똥먹는 강아지 - 식분증 | 원인 및 해결

강아지가 똥을 먹는 것을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김제리 군도 잠깐이지만 똥을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식분증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겠습니다.

강아지 식분증

 

식분증이란?

말 그대로 똥을 먹는 행동을 식분증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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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분증의 원인

 

📌 소화기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은 사료가 완벽하게 소화되지 않은 채로 배변하게 되면 따뜻하고 말랑한 맛있는 음식이 되어 나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럴 땐 병원에 가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펫샵에서 작은 배변패드 위에서 먹고 놀고 자고 싸고 하다 보면 스스로 배변해 놓은 똥을 가지고 놀던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펫샵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물렀던 친구들 중 이러한 증상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 강아지 종에 따라서 유독 식분증이 많이 발생하는 종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시츄가 그런 한 예인데요, 강형욱 훈련사의 유튜브를 보면 시츄 친구들은 기호식품처럼 똥을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시츄는 대표적인 순한 강아지, 문제없는 강아지로 유명한데요, 똥을 취향껏 먹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강형욱 훈련사의 시츄편 동영상을 보실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시츄의 특징

📌 퍼피시절의 강아지들은 말 그대로 똥인지 오줌인지 모르기 때문에 한 번씩 먹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단순하게 새로운 모든 것들을 다 입으로 넣어보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마치 어린 아기의 구강기와 같은 모습인 것이지요. 이런 경우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곧 해결됩니다.

📌 보호자의 반응
보통 똥을 먹고 있는 강아지를 목격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여성분들은 악~ 하고 소리를 지를 수 있을 확률이 크겠지요? 남성분들은 큰 소리로 놀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보호자의 반응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을 때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지요. 어? 내가 똥을 먹었는데 이렇게 좋아한다고? 다음에 또 똥을 싼 후에는 그 보호자의 행동을 기억해서 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에게는 우리 보호자의 모습이 전부이니까요^^

 

📌 배변훈련의 스트레스
강아지들의 배변훈련은 쉽지 않습니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왜 이상한 곳에 배변을 했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배변 실수의 상황을 여러번 잘 참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화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요. 바로 그때 스트레스를 받은 강아지들이 자기 몸에서 나온 배설물을 보호자가 싫어하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나기 전에 얼른 먹어서 없애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 되겠지요? 처음부터 배변훈련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큰소리를 내지 말고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식분증 해결방법

 

그럼 어떻게 해야 식분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전에 말씀드린 원인들을 하나씩 제거해 보는 방법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강아지들의 인지하는 시간은 사람과 다릅니다. 똑똑한 강아지들도 성격에 따라 알면서도 확신이 생길 때까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꼭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물리적 차단
먼저 똥을 먹은 경험이 있던 친구들은 그냥 별 대수롭지 않게 똥을 보면 먹어도 되는건가보다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적 차단이지요! 당분간은 똥을 볼 때마다 바로바로 치워주세요! 폭풍칭찬과 함께^^  회사에 가서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는 경우가 많으면 주말이나 시간을 내셔서 함께 있는 동안 그 경험을 꼭 시켜주세요! 그러면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물리적 차단!

 

✅ 어린 강아지일 경우
퍼피시절의 강아지는 이세상 모든 것이 신기할 뿐이죠. 그 어느 것이 좋아서도 아니고 모든 것이 공평하게 신기할 것입니다. 그중 똥을 맛보게 된 것이지요^^;;;; 이럴 때는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찬종 훈련사님 유튜브에서 익힌 방법인데요, 똥 덩어리 사이사이에 좋아하는 간식을 넣어서 골라보는, 인지해보는 훈련을 하는 건데요~ 맛있는 음식과 똥을 구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거죠.

✅ 보호자의 반응
보호자님들의 반응을 확실히 구분해 주셔야 합니다. 큰소리로 훈육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실수를 하거나 똥을 먹는 장면을 봐도 무조건 묵음처리해 주세요. 단, 정말 잘했을 때는 폭풍칭찬과 간식을 꼭 챙겨주세요. 지금까지의 모습과 달라서 처음에는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 금방 고쳐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먹지 못하는 특별한 훈련용 간식을 구비해 놓으세요.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먹으려고 평소의 몇 배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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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리 군 같은 경우에는 파이보라는 식이섬유 보조제를 급여한 것도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보통 변비나 설사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함께 급여하기 시작했는데요, 강아지들마다 호불호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하이보를 구매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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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김제리 군이 한참 이갈이할 시기에 갑자기 똥도 먹고 배변 실수도 하고 온 가족이 스트레스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은 다 지나가더라고요~ 보호자의 한결같은 태도와 우리 강아지의 실수에도 너그럽게 받아주며,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를 믿고 기다려주세요. 분명히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엄마~ 내 똥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