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핥는 이유 알아보기!

강아지들이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제리 군을 키우면서 늘 하는 생각인데요, 강아지들은 멍멍 짖으면서 의사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핥는 모습으로도 뭔가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핥는 이유를 알아보며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들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왜 핥는걸까요?

 

강아지가 핥는 이유

 

본능적으로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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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어미의 그루밍

강아지가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어미의 그루밍이죠. 갓 태어난 강아지는 어미로부터 그루밍으로 전신을 깨끗하게 하게 되고, 심지어 배변활동도 어미의 그루밍으로 유도되기도 합니다. 처음 내가 받는 사랑의 모습이 바로 핥기에서 기원했다는 것. 이러한 경험들도 분명 자연스럽게 핥는 모습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미각과 후각을 사용한 정보 수집

보통 핥는다는 것은 미각뿐만 아니라 후각도 함께 작용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는 이러한 핥는 행동을 통해 직관적으로 주변의 정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손이나 얼굴 등을 핥는 경우에서는 사람 몸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땀이나 피지 또는 스트레스 호르몬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이렇게 서로의 체취를 확인하면서 친근해지기 때문에 핥는 행동은 무리지어 사는 강아지들의 본능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여러가지 이유

 

그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파악해야 하는 강아지가 핥는 여러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자기 전 핥기 - 휴식과 안정의 의미

김제리 군은 자기 전에 눈이 사르륵 감긴 상태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의 손이 닿는다면 잠이 들 때까지 계속 핥는 버릇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이런 제리의 모습을 "박력 핥기"라고 이름 지어서 같이 이야기 나누곤 하는데요, 마치 이 모습은 아이들이 어릴 때 손가락을 빨던 모습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편안하고 안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휴식을 준비하는 자세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인사의 의미로 핥기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만났을 때, 잠시라도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반갑다고 꼬리를 치며 달려와 손을 핥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반가움의 표현으로 핥을 수 있습니다. 또한 떨어져 있는 동안의 여러 가지 정보를 핥는 행위를 통해 후각과 미각을 활용해서 수집할 수 있기도 하지요.

 

✅배고플 때 핥기

사람의 손이나 얼굴의 입 주변에서는 음식물의 냄새가 배어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이러한 냄새들도 맡을 수 있기 때문에 맛있는 냄새가 남아있으면 입 주변을 핥으려고 한다거나 손을 과도하게 핥을 수가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을 만지고 난 후에는 손을 좀 더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냄새들은 배가 고픈 강아지들에게는 더더욱 자극이 되기 때문에 더 핥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상황

 

보통 강아지들의 핥는 습성은 위에서 설명한 대로 본능적으로나 여러 가지 상황상의 의미로 사람의 얼굴이나 손, 발등을 핥게 됩니다. 핥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너무 과도한 핥기를 한다면 보호자가 어느 정도 커트시켜줄 수 있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핥는 행위 자체는 어느정도 강아지의 애정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거부하면 강아지들에게는 사랑을 거절당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적당히 받아주면서 너무 과하다 싶으면 놀잇감이라든지, 간식 등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전환시켜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완곡한 거절의 표현에도 너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싶으면 다른 외부적인 스트레스 요인들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스스로 발을 핥는 모습이 궁금하신가요? 강아지 발사탕의 원인과 해결도 함께 살펴봅시다💡

 

🔔발사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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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핥는 모습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인데요, 대부분 강아지들은 유대감 형성과 애정의 표시로 핥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보호자는 알고 있죠? 같은 손을 핥더라도, 같은 얼굴을 핥더라도 평소와 다른 모습이 있다면 자세히 관찰하고 살펴보며 스트레스 상황이 있지는 않은지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핥으면 쪼끔 부담스러워~ 김제리!